아주 오래전에 실패했었던 핸드폰 거치대 그때는 판을 너무 얇게 밀어서 휘어지고 갈라지고 지금보다 더 초보였었다. 벌써 그게 2년 전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 뭘 만들까? 핀터레스트를 뒤지다가 아 그때 실패했었던 핸드폰 거치대를 만들어보자! 했다. 핸드빌딩으로 모양을 잡아줬다. 이번엔 기필코 성공하리라!! 1차 초벌 후에 어떻게 디자인을 할 것인가 엄청나게 고민을 많이 했었다. 이번에는 유약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선생님이 만들어 놓으신 유약표가 있긴 하지만, 흙에 따라 그렇게 나오지 않을 때도 많다. 특히 흐르는 유약일 때는 느낌이 정말 달라져버리기에 만들 때마다 정말 느낌이 안 온다. 똑같은 걸 만들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신기한 작업 이번에는 있는 유약을 여러 모양으로 횟수도 내 맘대로 발라봤다. 온..